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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연말 시상식 제도를 변경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후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MBC는 올해부터 매년 연말 진행하는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에서 이름을 바꾼 '드라마대상'의 최고 영예 수상을 '작품'에 수여하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MBC는 그 이유로 "매년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 공동수상 남발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불거지는 가운데 MBC는 이 같은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연말 시상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개인에게 최고의 상을 수상하는 방식에서 한해를 빛낸 최고의 연예, 드라마 부문 작품에 대상을 수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또한 "대상을 한해를 빛낸 '작품'에 수여한다는 취지는 내부적으로 오랜 검토를 거친 것"이라며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은 각 부문별로 예전과 다름없이 남녀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1 MBC '방송연예대상'과 '드라마대상'은 각각 29, 30일 오후 9시 55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유재석(위)-'연기대상' 대상 수상자 한효주(아래 왼쪽)와 김남주. 사진 = 마이데일리DB-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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