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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M, YG, 큐브)가 내년 새 아이돌을 출격시킨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이기에 이들이 내놓을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향후 K-POP 지속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SM이 가장 먼저 나섰다. SM은 지난 22일 내년 초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곡으로 데뷔할 두 신인 남성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은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데뷔할 남성그룹으로 팀명은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이다.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어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KOREA의 K와 MANDARIN의 M을 붙여 EXO-K, EXO-M 두 팀으로 구분했다.
SM은 두 신인 남성그룹의 탄생 예고 이후 멤버 카이와 루한을 순차적으로 공개, 팬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성그룹으로는 지난 2008년 샤이니 이후 처음 내놓는 그룹이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
YG는 내년 상반기 2NE1에 이은 걸그룹을 선보인다. YG의 새 걸그룹은 20세 이하의 멤버들로 구성된다. 힙합에 기반을 둔 YG의 정통성과는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성형수술 금지’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YG의 측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자연미를 강조하는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일 걸그룹에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 K2’ 출신 김은비도 포함될 예정이다. 김은비는 귀엽고 청순한 외모와 함께 수준급의 보컬 실력을 겸비, ‘슈퍼스타 K2’ 출연 당시부터 많은 팬들을 모았다. YG는 내년 하반기 신인 남성그룹의 데뷔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에서 데뷔하는 7인조 남성그룹은 현재 JTBC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에 출연 중인 친구들로 비스트에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 대표는 “K-POP의 향후 지속성을 위해 시스템의 발전과 보완도 필요하지만 실력 있는 친구들을 한 발 앞서 내놓는 것도 중요하다”며 “2012년은 도전이자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방신기와 비스트, 2NE1(맨 위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아래 사진은 내년 상반기 데뷔하는 SM 신인 남성그룹 멤버 카이(왼쪽)와 YG의 새 걸그룹에 합류할 김은비. 사진 = SM, YG, 큐브, 넥슨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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