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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지난 24일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아내 개그우먼 심진화에게 “아기 좀 가지자”고 깜짝 고백한 개그맨 김원효의 아내 사랑이 화제다.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김원효는 시상식 당시 “저희 와이프가 와야 하는데 아파서 못 왔다. 얼마전 응급실에서 밤을 보내고 왔는데 지금 신혼집에 혼자 있다”며 눈물로 아내의 건강을 기원한 데 이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 백을 선물, 아내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낮 12시에 방송된 KBS 2FM 라디오 ‘전현무의 가요광장’을 통해 알려졌다. 라디오 DJ인 전현무가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평소 갖고 싶다던 명품 백을 사줬다는 김원효의 문자를 공개한 것.
전현무는 이날 김원효에게 “마음씨 고운 동생”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김원효의 따뜻한 아내 사랑에 몸이 회복된 심진화는 한편 26일 “원효씨 상 받은거 축하해주시고 저 아프다고 걱정해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 훈훈함을 더했다.
김원효는 코미디 우수상 트로피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 옆에 직접 ‘with 심진화’라고 적는 등 아내에게 공을 돌렸다.
[따뜻한 부부애를 보여주고 있는 개그맨 김원효(왼쪽)와 심진화. 사진 = S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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