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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이정진이 원빈, 한채영과 연습생 시절 설움을 겪은 사연을 전했다.
이정진은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배우를 준비하면서 연기학원에 가게 됐다. 당시 연습생은 시골출신 한 명과 서울출신 나, 외국에서 온 연습생 세 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그 학원에 미스코리아 출신 연습생들이 왔다. 그 당시 그들은 일을 하고 있었는지 대본까지 보고 있었다. 부러움을 느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정진은 "그때 학원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연습생이 한 명이 '나 이런 것들이랑 같이 있어야 돼'?"라고 다 들리게 욕설을 했다. 나와 나머지 두 연습생들이 가까이 있었음에도 대놓고 독설을 했다"고 말했다.
이정진은 당시 연기학원에서 '이런 것들'이란 독설을 들은 그 연습생 중 외국에서 온 연습생은 한채영이었고, 시골출신 연습생은 원빈이었다고 전해 출연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그 미스코리아 출신 연습생은 지금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며 "자신이 과거에 그들에게 독설을 한 것에 대해선 전혀 기억을 못하더라"고 마무리 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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