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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뮤지컬 '겨울연가' OST 발매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겨울연가'를 수놓는 김태한(준상 역), 최수진(유진 역), 김경수(상혁 역)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 속 깊은 감동을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으로 앨범 발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쌀쌀한 추위 속 아련한 첫 사랑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관객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음악까지 호평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뮤지컬 '겨울연가'의 음악은 드라마 '겨울연가'로 데뷔해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젊은 작곡가 이지수의 참여로 '겨울연가'의 정수를 그대로 살리면서 섬세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음악들로 가득해 더욱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둠속, 준상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잔잔하면서도 아스라한 분위기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는 극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몰입시킨다.
'겨울연가' 대표 OST 중의 하나인 '처음부터 지금까지'는 뮤지컬 내내 배경음악과 노래로 사용되며, 관객들을 '겨울연가'라는 첫사랑의 동화로 이끈다. 이와 더불어 '겨울연가'의 대표 OST로 꼽히는 마이 메모리(My Memory)는 뮤지컬 '겨울연가' 전체를 감싸 안으며 준상과 유진의 사랑을 완성시킨다.
'겨울연가' OST 외에 새롭게 구성된 음악들 또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죽은 줄 알았던 준상의 등장에 충격을 받은 유진, 그녀를 찾아나서는 상혁과 민형의 이중창 ‘그녀를 찾아야해’는 유진을 향한 두근거림과 설렘, 그리고 불안함이라는 두 남자의 상반된 감정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 층 높인다.
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민형과 유진, 그들의 사랑 앞에서도 유진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고백하는 상혁,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이 어우러진 격정적인 삼중창 '마음이 가는대로'는 관객들의 집중도를 최고로 높이는 가장 베스트 넘버로 꼽히고 있다.
한편, 뮤지컬 '겨울연가'는 현재 명보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겨울연가' 현장 스틸.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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