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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올 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 중인 다르빗슈 유(25)가 동갑내기 배우아내 시에코와의 길었던 이혼공방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28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다르빗슈와 사에코(25) 부부의 이혼 절차가 내년 1월 결말을 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양측이 이혼 협의 중인 것을 공표하고 양육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었다. 그러나 논의가 필요했던 사항들이 이달 들어 서로 합의를 보면서 연초에 정식으로 이혼 신고서를 법원에 제출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다르빗슈는 포스팅 시스템 개시 사상 5170만 달러(한화 약 601억원)라는 최고액을 제시받아 레인저스 교섭 중이다. 교섭이 잘 이루어져 다르빗슈가 메이저에 진출할 경우 연봉이 상승하기 때문에 재산 분할 문제에 있어 복잡해진다. 그러기에 그는 빠르게 이혼 문제를 매듭지은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의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이달 중 이혼 조정을 한 것 같고, 결론을 잘 낸 것 같다“고 밝혔다. 2007년 11월 11일에 웨딩마치를 울린 다르빗슈와 사에코 사이에는 3살과 1살의 두 아들이 있다. 이 두 아들의 양육권은 사에코 측이 갖고, 다르빗슈가 이에 상응하는 양육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다르빗슈와 사에코는 2007년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결혼했지만, 육아 정책 등 가치관의 차이로 지난해 11월 이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 모두 대리인을 내세워 여러 번의 조정 시간을 가졌지만, 제대로 합의를 보지 못하고 1년 이상 시간을 끌어온 바 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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