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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초신성 박건일이 극중 캐릭터에 공감하는 이유를 밝혔다.
박건일은 28일 오후 수원 KBS 경인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아모레미오' 기자 간담회에서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88만원 세대를 공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과거에 세금 정산을 위해 구청에 갔다. 그런데 1년 수입이 1백만원이 되지 않아 서류를 못 받은 적이 있다. 가수로 데뷔후 3년 수입이 5백만원이었다. 아버지가 '연예인 관둬라. 이러려고 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셨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연예인이라고 해서 평범한 20대를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88만원 세대를 100% 공감할 수 있다. 더 현실적으로 연기하는 것 같다. 시청자들 중 20대가 있다면 날 보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건일은 극중 이기적이고 소심한 캐릭터의 취업재수생 이진국 역을 맡았다. 미래(다나 분)의 남자친구다.
한편 2012년 새해 첫날 첫 방송되는 '아모레미오'는 결혼을 앞둔 미래가 우연히 아빠 해창이 숨겨왔던 과거의 단서를 얻게 되면서, 아빠의 과거를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박건일.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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