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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올 시즌 미국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내야수 마쓰이 히데키(37)가 내년 시즌 거취를 정하지 못한 채 귀국했다.
28일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마쓰이가 28일 내년 시즌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마쓰이가 2003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이후 다음 시즌 거취를 정하지 못하고 귀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많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마쓰이는 "지금은 내년 시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단단히 준비하면서 팀의 결정을 기다릴 뿐이다"고 말하면서, 최근 오리올스와 레이즈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높은 소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직접이야기를 듣고 팀과 접촉을 해봐야 할 문제"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그는 141경기에 출장해 130안타 12홈런 72타점 .251타율을 기록,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안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마쓰이 히데키. 사진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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