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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소프트뱅크가 호아시 가즈유키(32) 보상선수에 대한 보호선수 명단에 일부 베테랑을 제외시키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29일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복수의 언론은 소프트뱅크에서 올 겨울 FA시장에서 취득한 호아시 가즈유키의 보상선수로 팀 내 베테랑을 내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연초에 보호선수 명단을 세이부쪽에 전달해야하는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을 키운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들을 감안해 보호선수 명단을 만들 것이다"며 베테랑 외야수 마쓰나카 노부히코(38)와 다무라 히토시(34)의 보호명단 분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프트뱅크는 3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고등학생을 지명했다. 이는 팀의 미래를 생각한 선택이었기에 계획적으로 획득한 선수가 유출 돼버리면 팀 강화 전략에 차질이 생긴다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주축선수 뿐만 아니라 장래가 기대되는 젊은 선수들로 보호명단 목록을 작성했다.
소프트뱅크 오 사다 하루 구단 회장(71)은 요미우리에서 데려올 FA 보상선수에 대해서도 "연초에 보호선수 목록을 보고 나서 신중히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마쓰나카 노부히코는 88경기 출장해 82안타 12홈런 .308의 타율을 기록했다. 다무라 히토시는 100경기 출전 78안타 4홈런 .241의 타율을 보유했다.
[다무라 히토시-마쓰나카 노부히코. 사진 = 소프트뱅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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