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덕 노비츠키(33·213cm)가 수비력 향상이 급선무라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팀 댈러스는 26일(한국시각) 마이애미 히트와의 개막전에서 35점차까지 벌어지며 대패를 당한 것에 이어 27일 덴버전에서도 33점차까지 끌려가며 참패했다.
노비츠키는 29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두 경기에서 우리 팀은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든 문제는 수비에서부터 시작됐다. 수비가 안 되니 공격 역시 풀리지 않았다”고 수비력 부재가 2연패의 원인이라 꼬집었다.
이어 노비츠키는 “우리는 우리의 경기 흐름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이다. 지금의 수비로는 안 된다. 반드시 수비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코트 위에 모두가 정확하게 움직이고 서로를 믿어야하며 로테이션과 도움 수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팀 전체가 수비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댈러스의 베테랑 포워드 숀 메리언은 새로 들어온 선수가 많은 만큼 팀 전체가 아직 서로에 대해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리언은 “지난 두 경기는 정말로 실망스러웠다. 아직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는다.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 우리 팀은 새로 만들어진 팀이나 마찬가지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많다. 서로에 대해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팀 내 모든 선수들이 우리가 지난 시즌에 어떻게 대업을 이뤘는지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댈러스는 오는 30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덕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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