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의 간판 유도 스타 이시이 사토시(24,일본)가 오는 31일 예멜리아넨코 표도르(35,러시아)와의 맞대결에 대해 설레임을 드러냈다.
29일 일본 스포츠나비는 다이너마이트대회를 앞두고 이날 도내 호텔에서 열린 이시이의 기자회견에 대해 보도했다.
이시이는 "평소 동경의 대상이었던 표도르와 맞대결을 하게 돼서 무척이나 설레인다. 또 흥분되면서도 긴장도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 대해 굉장히 기쁘고, 행복하다고 생각 한다"라고 웃는 얼굴을 보였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100㎏ 이상급 금메달의 영예를 누린 후 종합 격투기로 전향한 이시이는 오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다이너마이트'대회에서 PRIDE 헤비급으로 표도르와 맞붙는다.
이는 약 1년 전부터 계획하고 진행한 온 빅매치로 지난달 협상 난항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 되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양자의 대전 희망에 의해 전격 결정했다. 내년 중 미국 종합 격투기 UFC 참전을 목표로 두고 있는 이시이에게는 표도르와의 이번 대결이 큰 어필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시이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크게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치고 싶다. 나의 도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의욕을 다졌다.
[예멜리아넨코 표도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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