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유정 기자] 서울 SK가 9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
서울 SK는 29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김선형의 17득점 4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69-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승리로 SK는 지난 4일 안양 KGC전부터 이어온 연패 행진을 멈추면서, 공동 6위에 올라있는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를 한 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대행은 "경기 초반에 맥카스킬이 인사이드를 파고들어 나오는 공에 3점슛 성공율이 좋았으면 경기를 하는 내내 부담이 없었을텐데 그런 점들은 아쉽다"며 "하지만 힘든 게임이었음에도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문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에서 졌더라도, 선수들을 독려했을 것이다. 내용은 좋았지만, 슛이 안 들어갔기 때문이다. 나도 선수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슈팅감이라는 것이 간혹 없는 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고양 오리온스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강 싸움에 합류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것에 대해 그는 "9연패를 끊고 6강 싸움에 합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6위 싸움이나 우승싸움에서 멀어지고 하위권 싸움을 하면 맥이 풀릴 텐데 목표가 생겼다는 것이 좋다. 계속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대행.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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