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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내건 약속이 어떤 식으로 이행될 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오후 9시 55분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것 중 하나가 박명수의 수상 여부였다.
앞서 박명수는 28일 방송된 인터넷방송 손바닥tv '박명수의 움직이는 TV'에서 "'무한도전'도 내가 살려 냈고, '라디오스타'도 내가 한 번 나가 살려 냈다"며 "이렇게까지 했는데 상 안 주면 깽판치겠다"고 말했다.
또 "KBS 연예대상도 상을 주는 줄 알고 갔다"며 "누가 상을 못 받았는데 기분 좋겠나. 양복 다려 입고 갔는데…. 내일(29일) 기대하겠다. 상 안 주면 EBS로 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박명수가 과연 상을 받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됐는데, 박명수는 결국 개그맨 정준하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베스트 커플상은 MBC가 선정하는 것이 아닌 네티즌 투표로 이뤄진 것이라 과연 "상 안 주면 EBS로 가겠다"는 약속을 한 박명수가 이번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박명수와 정준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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