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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방송인 유재석이 2011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으로 화제다.
29일 오후 9시 55분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윤종신, 박하선의 사회로 진행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유재석은 프로그램을 위해 힘쓰는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그는 "'무한도전' 멤버들, '놀러와' 식구들 모두 고맙다"는 말과 함께 한명 한명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오늘은 사정상 같이 참석 못했지만, 7년간 말다툼 없이 친하게 지낸 김원희 양, 이 자리엔 없지만 그동안 '놀러와'에서 함께한 하늘이 형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은 "내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에 계신 분들께도 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도’는 수 차례 방통위의 징계를 받아왔다. 최근에만 해도 9월 7일 방송분의 차량 폭파장면이 안전사고 위험성과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심의를 위반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연출자인 김태호 PD와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수 차례 패러디 자막을 내보내는 등 재치 있는 하소연을 쏟아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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