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장동건과 장근석, 두 한류 빅스타가 일본에서 맞붙는다. 장동건은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로, 장근석은 일본 여심을 흔들 로맨틱 코미디로 나란히 일본 시장에 출격하는 것.
장동건의 작품 '마이웨이'는 내년 1월 14일 일본에서 개봉되고, 장근석의 '너는 펫'은 이보다 한 주 뒤인 내년 1월 21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국내에서는 각각 11월(너는 펫)과 12월(마이웨이) 개봉한터라 맞붙을 일이 없었던 두 작품이지만, 내년 초반 일본 극장가에 동시기에 공개되면서 공교롭게 '장의 전쟁'이 펼쳐지게 된 것.
그러나 두 작품 모두 기획 초반부터 일본 시장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일본에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점쳐볼 만하다.
'너는 펫'의 경우,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한만큼 일본에서는 친숙한 텍스트다. 여기에 한류스타 장근석이 전면에서 활약하는 작품인만큼 이미 어느 정도의 시장성은 담보한 상태. 실제 일본 전역 100개관 개봉관을 확정지었으며 이미 1~2차에 걸쳐 시작된 예매율도 하루에 4만여장이 팔려나간 상태다.
장동건과 장근석, 이들이 일본 시장에서 역전승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에서 맞붙는 장동건(왼쪽)과 장근석. 너는 펫의 장근석과 '마이웨이'의 장동건 사진=마이데일리DB, 롯데 CG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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