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오릭스 오카타 아키노부 감독(54)이 내년 시즌 우승 여행지로 두바이를 꼽았다.
30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한국의 거포 이대호(29) 획득을 힘으로 내년 시즌 16년 만에 리그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는 오카타 감독이 우승 여행 후보지로 두바이를 점찍어 뒀다"고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 영입으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제대로만 해준다면 우승은 무리가 아니라고 본다. 우승을 하게 된다면 꼭 두바이를 가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두바이는 아랍 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에미리트의 하나로, 골프장과 해변을 잘 갖추고 있는 세계 최고의 리조트 도시다.
오릭스 니시나 히로아키 구단사장(67)은 "감독에게 우승을 할 경우 가고 싶은 곳을 물었더니 두바이를 말하더라"며 "리그 우승만 한다면 무리는 아니다"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오릭스는 지난 5일 2년간 계약금과 연봉 총액 7억 엔(약 101억 5천만원)에 이대호를 영입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오카타 감독과 이대호(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