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 유나이티드가 송호영을 영입하며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제주는 30일 송호영의 영입을 발표했다. 송호영은 지난 2009년 경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지난해 성남으로 이적했고 프로통산 71경기서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내년 스플릿제도 도입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간 제주는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송호영을 영입해 배기종(경찰청)과 김영신(상무)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됐다.
제주에 입단한 송호영은 "2년 동안 뛰었던 성남에서 이적한 것은 아쉽지만 제주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주의 환경과 여건이 축구를 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원래 시골출신이라서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자신과 트레이드된 이현호(성남)가 제주에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에 대해선 "내게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그라운드위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송호영은 다음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목표는 두자리 숫자의 공격포인트"라면서도 "하지만 팀이 우선이다. 내 역량을 잘 살려 동료들에게 많은 찬스를 주고싶다. K리그와 FA컵 둘 중 한무대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 제주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함께 출전해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답했다.
[송호영.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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