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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김보경의 신곡 '메아리' 표절 의혹에 해당 곡의 작곡가 러브시티(차승민 정수민)와 원곡의 작곡가 이영준가 만나 사태를 해결했다.
이영준 작곡가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곡을 모니터하고 의견(표절)을 제시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충분히 이해간다"며 "러브시티는 제게 진심어린 사과를 한 상태이고, 아울러 이 시간 이후로는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의도적 모방과 보편성, 통속성의 경계를 현실적으로 명확히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게 사실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창작자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체 검열을 소홀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표절 의혹과 관련해 김보경양이 마음을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네티즌들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경의 소속사 소니뮤직 측은 "이번 논란으로 김보경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신경쓰겠다. 좋은 곡으로 보답하겠다"며 사과
했다.
김보경의 '메아리'는 지난 2009년 방송된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의 OST '그러는 그대는'의 도입부와 후렴구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표절 논란이 일었다.
[신곡 '메아리' 표절 논란을 해결한 김보경. 사진 = 룬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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