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코비의 맹활약에 힘입은 레이커스가 뉴욕을 제압했다.
LA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99-8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28득점으로 팀공격을 이끌었다. 코비는 영리하게 팀 공격을 조율하며 동료들을 살린 것과 동시에 득점포도 가동했다. 레이커스는 월드피스를 중심으로 한 벤치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수비에서도 스타더마이어를 봉쇄해 낙승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시즌 2승(2패)를 거두고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뉴욕은 서부 원정 2연패에 함께 1승 2패를 기록했다.
1쿼터 접전 속에 레이커스가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벤치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맥로버츠의 연속득점과 코비의 점프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코비가 8득점으로 팀 공격을 리드한 가운데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한 레이커스는 1쿼터 후반 블레이크가 3점슛을 넣으며 31-24로 1쿼터를 가져갔다.
레이커스는 2쿼터 초반 카포노의 외곽슛과 월드피스의 골밑슛으로 10점차 이상으로 리드폭을 넓혔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더블팀에도 침착하게 패스를 돌려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었다. 뉴욕이 앤서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자 레이커스는 월드피스의 3점슛으로 반격했고 2쿼터 종료 직전 코비가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 63-51, 12점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 코비의 맹활약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코비는 탑에서 2대2를 펼치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번갈아 기록했다. 코비는 3쿼터 중반 장거리 3점슛 득점인정반칙까지 성공,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었다. 코비가 3쿼터에 이미 28점을 올린 가운데 레이커스가 80-72로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4쿼터에도 레이커스는 리드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부터 뉴욕에 연속으로 턴오버를 유도했고 스타더마이어를 틀어막았다. 레이커스는 블레이크가 3점슛 두 개, 반즈가 풋백덩크와 3점슛을 꽂아 4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는 코비 외에도 가솔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뉴욕에선 앤서니가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스타더마이어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17개의 야투 시도 중 4개만 성공하는 야투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해 연패에 빠졌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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