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3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KT가 96-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거뒀고 전주 KCC 이지스와 공동 3위가 됐다.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충격에 빠진 것도 모자라 공동 6위에서 7위로 떨어지는 아픔도 얻었다.
KT는 1쿼터 종료 직전 조동현의 가로채기에 이어 박성운의 3점짜리 버저비터가 터지며 25-17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도 KT의 리드는 계속됐다. 2쿼터 종료 3분 22초를 남기고 조성민의 3점포가 터져 45-34 11점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1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조성민의 가로채기에 이은 박상오의 득점으로 53-39 14점차로 앞서 나가기까지 했다. LG는 3쿼터에서 종료 직전 서장훈의 자유투로 2점을 얻으며 63-73 10점차로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가 되자 LG가 오용준의 득점에 이어 김현중이 가로채기에 성공한 뒤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67-75로 점수차를 좁히기도 했으나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양우섭의 가로채기로 KT가 공격권을 가져간 뒤 조성민의 3점포가 적중하며 86-72로 도망갔고 LG의 공격이 실패하자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조성민이 또 한번 3점포를 터뜨려 점수는 92-74 18점차가 됐다. 조성민의 3연속 3점포에 KT는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이날 KT에서는 찰스 로드가 30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조성민이 24득점, 박상오가 2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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