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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러브라인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30일 오후 방송된 '하이킥3'에서 지원(김지원 분)은 계상(윤계상 분)에게 빌린 책을 갖다주기 위해 서로의 집이 연결된 땅굴로 내려갔다. 때마침 계상 또한 지원에게 미술전시회 티켓을 건네려 땅굴로 내려왔던터라 두 사람은 마주쳤다.
2011년 마지막 날 땅굴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계상은 지원에게 미술전시회 티켓을 주며 "관심 있으면 친구들이랑 보러가요"라고 말했다.
계상이 "그럼 내년에 또 봐요"라고 뒤를 돌아서던 순간, 지원은 "잠깐만요"라며 계상을 멈춰세웠다. "나한테 무슨 할 말 있어요?"라고 묻는 계상에게 지원은 "할 말은 있는데, 지금은 못 하는 말이에요"라며 머뭇거렸다.
이어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드디어 2012년이 되자 지원은 "아저씨, 해피 뉴 이어"라며 계상의 양 볼에 뽀뽀를 했다. 계상은 갑작스런 지원의 뽀뽀에 당황했다. 그러자 지원은 "영화에서 보다가 꼭 한 번 따라해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제야 계상도 "지원 학생도 해피 뉴 이어"라며 웃었지만 계상을 중심으로 지원과 진희(백진희 분)가 삼각관계를 이루고, 지원을 계상의 조카인 종석(이종석 분)이 좋아하는 상황에서 지원의 기습 뽀뽀로 러브라인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하선(박하선 분)을 좋아하는 지석(서지석 분)도 드디어 용기를 내 고백을 하는 등 2012년 '하이킥3'가 펼쳐낼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김지원(위)과 윤계상.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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