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뉴욕 닉스의 포워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29·211cm)가 30일(한국시각) 레이커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미국 언론 뉴스데이와 ESPN은 31일 스타더마이어의 인터뷰를 인용해 "스타더마이어가 지난 레이커스전에서 당한 왼 발목 부상으로 다음 경기 출장 여부가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스타더마이어는 지난 30일 레이커스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스타더마이어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상대 선수가 누구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어깨로 나를 들이받으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이 비틀렸다"며 "일단 꾸준히 치료에 임할 예정이다"며 내년 1월 1일 새크라멘토전 출장 여부는 경기 당일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더마이어는 최근 두 경기에서 야투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골든스테이트전에서 14개의 야투시도 중 5개만을 성공시켰고 레이커스전에선 17개의 야투 중 4개만 넣었다. 팀 역시 보스턴과의 개막전을 잡은 후 서부 원정 2경기를 모두 내주며 2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2002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피닉스에 입단한 스타더마이어는 2년 차부터 리그 최고의 공격형 파워포워드로 성장했고 통산 한 경기 평균 21.9득점 8.8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6일 8년을 함께 했던 피닉스를 떠나 뉴욕과 5년 1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스타더마이어는 지난 시즌 뉴욕을 7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놓았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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