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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의 1대1 밀착오디션 미 방영분이 공개돼 화제다.
'K팝 스타'는 지난 25일 방송된 1대1 밀착 오디션 중 방송되지 못했던 참가자들의 오디션 영상과 심사위원 양현석, 보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K팝 스타' 밀착오디션 미공개 영상을 본 네티즌은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첫번째 미 방영분 영상에는 양현석과 1대1 밀착오디션을 한 프랑스인 참가자 줄리의 노래와 양현석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밀착오디션에서 줄리는 걸그룹 2NE1의 '아이 돈트 케어'를 불러 양현석과 일일 심사위원 세븐, 싸이를 흐뭇하게 했다.
미공개 영상에서 양현석은 줄리에게 반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현석은 줄리에 대해 "기복이 심한 친구"라며 "이 친구 같은 경우에는 계속 좋은 점을 칭찬해주고 마음을 안정하게 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을 나올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줄리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또 다른 미공개 영상에는 지난 주 방송된 랭킹오디션 1조에서 1등을 차지하며 폭풍의 핵으로 떠오른 기타 훈남 박제형의 밀착오디션 모습과 가수 보아의 개인 인터뷰가 담겼다.
박제형은 2라운드 랭킹오디션에서 1라운드 오디션 보다 훨씬 향상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밀착오디션에서 보아의 방에 들어간 박제형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톡식)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였고, 힘 있는 강약 조절과 원곡과 전혀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펼쳐내 심사위원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냈다.
개별 인터뷰에서 보아는 "(박제형의) 실력은 LA에서 봤을 때 반신반의였다. 한국에 왔을 때도 기타 튜닝도 잘 안돼서 뭔가 거슬리는 그런 음악이었다"면서도 "2차 때 너무 실력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이 친구는 참 노력하는 친구라는 생각을 했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K팝스타' 제작진은 "아무래도 방송 시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참가자들의 더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본방송에서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들을 미공개 영상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팝스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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