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SK가 9연패 뒤 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SK는 3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9-84로 석패했다.
이날 SK는 아말 맥카스킬이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을 당하고 변기훈도 3쿼터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 파울 관리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대행은 "상대에서 더블팀이 들어왔을 때 공략이 잘 안 됐던 게 패배의 원인이 됐다"라며 경기를 되짚어본 뒤 "맥카스킬의 파울 아웃이 아쉬웠다"라며 파울 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변기훈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파울 관리가 잘 안 되는 듯 싶다. 본인이 파울 4개가 되는 파울이 팀 파울 상황이었다. 파울을 범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 야단을 좀 쳤다"라면서도 "지속적으로 경험이 쌓인다면 나아질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날 SK는 3쿼터에서 9점차로 앞서기도 했으나 4쿼터에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3쿼터 9점차로 앞섰을 때 변기훈이 쏜 슛이 들어갔다면 12점차가 됐을텐데 성공이 되지 않았다"라는 문경은 감독대행은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아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민수에 대해 묻자 문경은 감독 대행은 "회복 기간이 2주 정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이 뛰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전했다.
[문경은 SK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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