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연우진과 신세경이 파격 베드신을 선보였다.
9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최병길 이하 ‘남사랑’)에서 서미도(싱세경)는 결국 이재희(연우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꿈이었던 공연기획제작사 입사가 돌연 취소되자 그 배경에 한태상(송승헌)이 개입되어있다고 오해한 서미도는 캘리조(이상은)로부터 이재희가 자신과 캘리조를 연결 시켜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자신의 꿈을 지지해주는 이재희에게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집 공사로 가족과 함께 한태상의 집에 머물고 있던 서미도는 홍콩지사 출국에 앞서 자신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온 이재희의 모습에 서운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악수를 청하는 이재희의 손을 잡고는 눈물을 흘렸다.
이재희는 그런 서미도에게 폭풍 키스를 퍼부었고, 서미도는 이재희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미도와 이재희는 드레스룸으로 자리를 옮겨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옷을 벗기 시작했고 소파 위에 몸을 뉘었다.
하지만 이들의 아슬아슬한 밀회는 실패로 돌아갔다. 한태상이 집으로 돌아온 것. 서미도는 한태상에게 이재희가 선물한 액자를 걸 자리를 보고 있었다고 둘러대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다음 날 이재희의 이니셜이 새겨진 셔츠를 발견한 한태상은 서미도와 이재희의 관계를 눈치 채고는 분노. 이재희의 셔츠를 발기발기 찢어버렸다.
이날 방송된 서미도와 이재희의 베드신은 ‘남사랑’이 15세 관람가라는 것이 무색하리만큼의 파격적인 베드신이었다.
시청자들은 불필요하게 노골적으로 그려진 베드신에 대해 “가족들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수위가 셌다” “안방극장에서 뭐하는 짓이냐” “정도가 지나쳐 눈살이 찌푸려졌다” “시청률 올리기 위한 꼼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극의 전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고 있다. 한태상은 서미도와 이재희의 후원자이자 이재희의 친형인 이창희(김성오)와는 형제와 다름없는 사이다. 이에 사랑에 눈먼 서미도와 이재희의 거침없는 애정행각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연우진(아래 왼쪽)-신세경-송승헌. 사진 =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