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호(마인츠)가 스나이퍼라는 명성을 얻었다.
분데스리가는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소치올림픽 개막 1주일을 앞두고 분데스리가서 각 종목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를 소개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애슬론에 비교될 수 있는 선수들에 박주호와 함께 라이트너(슈트트가르트) 베르너(아우크스부르크)를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8일과 9일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서 나란히 그림같은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분데스리가는 박주호 등에 대해 '스나이퍼'라는 별명과 함께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함께 치르는 바이애슬론에 어울리는 선수로 소개했다.
박주호는 지난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서 전반 2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주호가 상대 진영 한복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올시즌 마인츠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박주호는 자신의 19번째 분데스리가 경기서 데뷔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분데스리가는 덤블링 세리머니를 펼친 공격수 아우바메양(도르트문트)를 프리스타일에 어울리는 선수로 선정했다. 또한 함부르크의 판 마바이크 감독(네덜란드)를 스키점프 선수와 비교했다.
[박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