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형 언급 "아리랑치기로 사망…당시 32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철민이 형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철민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밝혔다.

인알 박철민은 형의 유패가 있는 사찰을 방문했다. 그는 "형이 우리 집에 오면 통닭도 사주고 용돈도 줬었다"고 말했다.

이어 "형이 밤에 강도를 만났다. 아이랑 치기였다. 당시 내가 스물일곱이었고, 형은 서른둘이었다. 굉장히 젊은 나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철민은 "형의 비보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슬프다' '아프다'는 감정조차 느낄 겨를이 없었다"고 당시 감정을 털어 놓았다.

[박철민. 사진 =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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