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현대자동차는 2014년 1월 국내 5만1천525대, 해외 35만9천983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0.3% 감소한 41만1천508대를 판매했다고(완성차 기준, CKD 제외) 3일 밝혔다.
현대차는 1월 설 연휴로 인해 줄어든 근무일수가 국내공장 수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전체 판매실적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판매의 경우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를 앞세운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공장도 2.4% 증가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현대차는 2014년 1월 국내시장에서 작년보다 2.6% 증가한 5만1천525대를 판매했다. 신차 제네시스는 3천728대가 팔려 작년보다 판매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그랜저가 8천134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하이브리드 1천156대 포함)
이어 아반떼 5천154대, 쏘나타 5천117대, 엑센트 1천943대, 에쿠스 962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5천942대로 작년보다 3.5% 감소했다.
반면 SUV는 작년보다 판매가 28.4% 늘었다. 싼타페 7천160대, 투싼ix 3천501대, 맥스크루즈 920대, 베라크루즈 309대 등 총 1만1천890대의 SUV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6.4% 감소한 1만1천287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천406대가 팔려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며 “올해 예정된 신차종이 가세하면 판매가 더 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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