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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주먹이 운다' 팀이 도전자 박형근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3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서두원GYM'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 현장 인터뷰에서는 제작진과 멘토들이 최근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선수 출신이 아니냐며 형평성 논란을 빚은 박형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두원은 "'주먹이 운다' 도전하는 분들이 아마추어 경력이 3전 이하가 가능하게 했다. 그 중 추리고 추려서 나왔었는데 굉장히 많이 몰렸다. 2200명 중 한번 쯤은 마주쳤을거라는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 돌아가면서 체육관에서 훈련을 한다. 그러다 보니까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박형근은 실력이 우수했기 때문에 화제가 된 것이지 다른 분들도 많이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의철은 "나는 아는 사이였고 제작진도 알고 있었다. 굳이 아는 척 할 필요는 없어 방송상에서는 모르는 사람처럼 나왔다"며 "그건 공과 사를 구분하는 의미에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 사실 친한 사이는 아니다"고 털어놨다.
박형성PD는 "오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전에 알았던 말았던 우리 도전자가, 내가 멘토링하고 있는 도전자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형빈은 "논란에 대해선 나도 생각해 봤는데 결국은 이번 시즌 도전자들이 굉장히 다른 도전자들보다 실력이 월등해졌다"며 "그만큼 격투기에 관심 있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먹이 운다' 시즌3가 사랑 받는 이유는 리얼 예능, 리얼 버라이어티를 많이 얘기 하는데 '주먹이 운다' 만큼 리얼한게 있을까 한다. 도전자들이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먹이 운다'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도전자들이 주먹을 맞대는 승부를 통해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해 온 리얼 격투기 서바이벌. 지난 두 시즌 동안 다양한 출연자들이 인기를 모은 가운데 기존에 없던 멘토제를 도입해 6인의 멘토(용기팀 서두원 이훈, 독기팀 남의철 윤형빈, 광기팀 육진수 뮤지)가 활약중이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서두원(왼쪽), 이훈.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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