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윤소이, 수녀복 벗더니 카리스마 폭발 '섬뜩'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천상 여자’ 배우 윤소이가 감춰뒀던 차가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21회에서 이선유(윤소이)는 강렬하고도 날선 카리스마를 내보이며 안방극장을 숨막히게 했다.

이선유는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적대적 관계가 된 장태정(박정철)이 억울한 누명을 씌워 외삼촌을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하자 그의 엄마인 나달녀(이응경)을 찾아가 “경고 하러 왔어요. 아드님 인생 끝나고 싶지 않으면 말려주세요”라며 일침을 가하는 등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 했다.

이어 이선유는 죽은 언니 뱃속에 있던 아이 사랑이의 아빠가 장태정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하는 서지희(문보령)에게 확인을 시켜 준다며 일대일로 정면 대립했다. “정말 태정씨 아이가 맞냐”고 묻는 서지희의 말에 이선유는 “장태정의 아이가 맞아요. 못 믿겠으면 확인시켜 드리죠”라며 차가운 눈빛과 말투로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윤소이는 밝게 웃던 그 전의 모습과는 달리 오직 복수만을 향해 달려가는 냉정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180도 달라진 서늘한 눈빛은 시청자들마저 얼어붙게 만들었을 정도. 이처럼 윤소이는 눈빛만으로도 완벽한 감정전달을 해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배우 윤소이. 사진 = KBS 2TV '천상 여자' 영상 캡쳐]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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