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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금년 제작이 진행될 예정인 한국 유명드라마 '상속자들'의 중국판에서 유명한 한류스타를 스카우트해 드라마 스케일을 크게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중국서 촬영이 시작되는 중국판 '상속자들'(중국명 '계승자들')에서 남녀주인공을 포함한 주연급을 한류스타로 짜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최시원, 김희선 등에 대한 스카우트 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랴오선(遼審)만보 등 중국매체가 지난 3,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상속자들'은 이미 한국 프로덕션측으로부터 중국판 제작을 위한 판권을 정식 구입 완료한 상태이며, 곧 출연 진용을 확정하고 중국 광시 등 여러 지역에서 본격 촬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문은 아직 출연 진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화권에서도 인기가 아주 높은 스타 최시원, 김희선 등에 대한 교섭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 대작드라마의 제작을 맡을 리샤오훙 연출자는 신문에서 "최근 한류스타에 출연을 요청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시원, 김희선의 실명을 신문에 거론했다.
중국 팬들은 중국판 '상속자들'의 출연진 발표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이를 기정사실화하며 조바심을 높이는 상황도 벌어진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서는 한국스타들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팬들이 "시원 오빠가 진짜로 오는 거에요?" "엑스트라나 촬영장 심부름으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통역 등을 구하지는 않나요?" 등 중국 제작진에 문의해오면서 한류스타들의 가맹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최시원(왼쪽)-김희선. 사진 = 마이데일리DB]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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