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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추신수의 가세로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
MLB.com은 5일(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선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의 텍사스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텍사스는 좌타자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를 영입했다. 홈 구장 특성에 맞는 영입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팀 타율 0.262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였고, 팀 홈런도 178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8위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앤드루스의 가세로 더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텍사스의 홈 구장 레인절스볼파크는 좌측 담장 101m에 우측은 99m에 불과하다. 특히 제트기류가 형성돼 타구가 우중간으로 잘 뻗어가는 특성이 있다. 추신수 같은 좌타자가 강하게 잡아당긴 타구가 홈런이 될 수 있는 구장이다. MLB.com은 트레이드로 영입한 프린스 필더도 레인절스 볼파크와 좋은 궁합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MLB.com은 “추신수~엘비스 앤드루스~프린스 필더~애드리안 벨트레까지 다이내믹한 1~4번 타순을 보유했다”라고 평가했다. 추신수와 앤드루스가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면 필더와 벨트레가 깔끔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라인업이다. 이들의 뒤를 이을 알렉스 리오스, 미치 모어랜드 등도 한 방 능력을 갖췄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최강타선 2위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았다. “자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지만, 유망주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공백을 메울 것이다. 데이비드 오티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셰인 빅토리노, 마이크 나폴리 등도 있고 잰더 보카츠, 윌 미들브룩스 등 젊은 선수들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MLB.com이 꼽은 최강타선 3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4위는 LA 에인절스, 5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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