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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할리우드 거물배우인 숀 펜(53)과 남아공 출신 미녀배우인 샤를리즈 테론(38)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외신 뉴스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은 불과 몇달전부터 데이트를 해 온 펜과 테론 사이에 혼담이 오가고 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각) 단독 보도했다.
이들과 절친한 한 측근은 "숀은 현재 완벽하게 샤를리즈와 그녀의 아들 잭슨을 사랑하고 있다. 샤를리즈와 같이 있으면 숀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만다"며 "샤를리즈는 숀에게 다른 사람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점잖고 재미있는 면을 보여주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전에 무례한 악동이었던 그가 미소를 마냥 띄우고 샤를리즈 집 마당에서 샤를리즈의 아이 잭슨과 뛰노는 모습을 보면 이전 그를 폄하했던 사람들을 무색하게 한다는 것.
이 측근은 "숀이 샤를리즈 집으로 이사한 후부터 지난 몇주동안 둘이 결혼에 관해 깊게 의논하기 시작했다. 숀이 샤를리즈의 아이인 잭슨과 잘 교감하고 뛰노는 모습을 보고 샤를리즈의 마음이 변한 것 같다. 이전 그녀는 잭슨과 둘이 그대로만 살려고 생각했었다"면서 "결혼에 대해 얘기한다는 자체가 거대한 그녀의 새출발이다"고 전했다.
두사람이 알게된 건 10년도 넘었고, 또 그동안 꾸준히 친구로 지내왔다. 따라서 최근 관계가 진전된 것은 그리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는 할리우드街의 분석이다.
둘은 3주전 숀 펜이 주도하고 있는 아이티돕기 모금행사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그 이전에도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는 장면과 할리우드에 영화를 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숀 펜은 최근 어머니인 에일린 라이언 펜에게 샤를리즈 테론을 소개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또 한편 샤를리즈 테론의 어머니는 숀 펜에 대해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이들 결혼의 변수가 되고 있다.
둘 다 아카데미 주연상을 수상한 영광의 인물. 숀 펜은 '미스틱 리버'(2004)와 '밀크'(2009)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두번이나 수상했고, 샤를리즈 테론은 불행한 창녀를 연기한 '몬스터(2004)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녀 편력도 비슷하다. 숀 펜은 가수 마돈나(1985~1989), 여배우 로빈 라이트(1996~2010)와 두번 결혼해 아들 둘을 두었다. 샤를리즈 테론은 결혼은 안 했지만, 록가수 스테판 젠킨스와 또 아일랜드 출신 배우인 스튜어트 타운센드와 교제했었다.
[배우 숀 펜(왼쪽)-샤를리즈 테론. 사진 출처 = 영화 '밀크', 영화 '트라이얼 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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