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신기록' 조성민, 4년만에 1월의 선수상 수상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조성민(부산 KT 소닉붐)이 4년 만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KBL은 6일 '조성민이 1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조성민은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7표 중 65표를 획득, 23표를 얻은 SK 김선형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민은 지난달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 59초를 소화하며 14.8득점 3.1리바운드 2.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에서는 국내 선수 중 1위(전체 8위), 스틸은 모비스 문태영(평균 2.1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점슛에서도 경기당 평균 2.25개(성공률 49.1%)로 공동 1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KBL 역대 통산 최다 연속 자유투 성공 신기록인 56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성민은 1월 국내선수 공헌도에서도 2위(전체 8위)에 오르며 소속팀 KT가 1월 성적 8승 4패로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09~2010시즌 2월의 선수에 선정됐던 조성민은 약 4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한편 조성민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조성민. 사진 = KBL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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