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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가인이 19금 섹시 콘셉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가인은 세 번째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을 발표하며 또 다시 농염하고 섹시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모두가 기대했듯 가인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패션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거 가인은 “섹시 콘셉트를 하지 않으면 불안할 때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조형우와 ‘브런치’라는 곡으로 달달한 연인 콘셉트의 곡을 발매한 적이 있었는데 딱히 큰 사랑을 받지 못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 그 이후 섹시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다기 보다는 ‘사람들이 내게 원하는 콘셉트는 분명히 한정돼 있구나’라는걸 느꼈다. 그래서 그 범위를 벗어났을 때 걱정이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스스로 야하고 섹시한 이미지에 한정시키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내가 야한 걸 하고 싶어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이미지, 내가 다른 이들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것을 피할 순 없다. 난 분명히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다. 때문에 어느 정도 대중의 입장을 받아들여야 하고 주변 반응에 귀를 기울어야 하는게 맞다. 내가 오로지 ‘섹시’에만 관심있는 애는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대중은 가인을 ‘섹시한 가수’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인이 싸이의 ‘젠틀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성인코드가 섞여있는 연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도 19금 개그를 자연스럽고 쿨하게 받아들였다.
가인은 “이번엔 무작정 섹시하다기 보단 더 직설적이고 쿨하게 다가갔다. 예전엔 좀 수줍은 느낌이었다면 이번 ‘진실 혹은 대담’에서는 할말 다 하는 여자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인의 새 앨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은 오는 6일 첫 공개됐다. 선공개곡 ‘Fxxk U’로 파격적이고 과감한 콘셉트를 선보인 가인은 ‘진실 혹은 대담’으로 흥행 2연타를 노린다.
[가수 가인. 사진 =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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