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전주 윤욱재 기자] KCC가 3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왔다.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7-65로 승리했다.
이날 KCC에서는 16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한 김민구의 순도 높은 활약이 돋보였으며 타일러 윌커슨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외곽포도 빛난 하루였다. KCC는 3점슛 4방을 터뜨린 장민국(15득점)을 필두로 11방의 3점포를 적중했다.
경기 후 허재 KCC 감독은 "역시 외곽슛이 잘 들어가면 좋은 경기를 한다"라고 외곽슛을 승인으로 꼽았다.
이어 허 감독은 "우리 팀의 단점은 신이 나면 경기를 집중하고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 분위기가 다운되는 경향이 있어 지는 경기가 많은데 오늘은 1쿼터부터 슛이 잘 들어가니까 4쿼터에 위기를 맞긴 했지만 그때 집중력을 발휘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이날 애런 헤인즈를 6득점 3어시스트로 묶은 부분에 대해서는 "헤인즈는 빠르고 기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협력 수비를 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이날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한 김민구에 대해 "오늘 민구는 볼 배급 면에서는 다 잘 해준 것 같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SK에서는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 엔트리에서 빠졌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김선형이 빠졌지만 스피드가 떨어지는 것 외에는 크게 다른 건 없었다"라고 말했다.
[허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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