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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취임 10개월만에 해임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언급했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한 주의 베스트 포토로 윤진숙 전 장관의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 방문 사진을 준비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 갔는데 주민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시간인데 악취가 너무 심하니까 악취를 막은 것"이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그는 "(윤 장관이) 사고 수습을 하러 온 사람이 맞냐는 비난을 받았다. 설날에 사고가 났는데 27시간만에 그 현장에 갔다. 총리가 빠른 당부를 했음에도 늦게 나타난 게 문제였는데 저기에 가서 한 말이 또 걸작이다. '이렇게 심한 줄 몰랐는데'라고 했다더라.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엄청 분통을 터트렸다고 하더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진을 보며 "사람만 주변에 없었더라면 울었다고 해도 될 것 같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이철희는 "(윤 장관이) 해명을 했는데 감기가 심해서 기침이 나와서 그랬다고 했다. 그런데 저 사진이 기침하는 장면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윤진숙 전 장관을 언급한 방송인 김구라.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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