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가장 냉정한 곳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최대 온라인 베팅 업체인 보바다가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여제'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를 예상했다. 보바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종목별 우승 후보에 김연아와 이상화를 포함 시켰다.
베팅 업체야말로 가장 냉정한 판단을 하는 곳이다. '돈' 앞에 감정보다는 확률이 우선이다. 때문에 해당 선수의 배당률이 낮을 수록 우승 확률은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반면 배당률이 높을수록 우승 확률을 낮게 본 것이다.
이 업체가 매긴 김연아의 배당률은 1.83이다. 이는 아사다 마오(일본)의 3.25와 큰 차이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아사다의 금메달을 점치기도 했지만 미국 베팅업체는 큰 격차로 김연아의 2연패를 예상했다.
또 이상화의 2연패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서 배당률 1.30을 받았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 밖에 보바다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하는 모태범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으로 참가한 심석희의 여자 1000m와 1500m 금메달도 점쳤다. 모태범의 배당률은 4.00, 심석희의 배당률은 1.80과 2.00이다.
[보바다가 올림픽 2연패를 예상한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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