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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개봉 첫날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일 개봉된 '또 하나의 약속'은 2만 72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3만 6673명이다.
'또 하나의 약속'은 롯데시네마에 배정된 상영관이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임을 근거로 외압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롯데 시네마는 "프로그램상의 문제이지 외압설은 사실무근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초 롯데 시네마의 상영관은 10개 안팎이었으나, 꾸준히 상영관이 증가했다. 개봉첫날 상영관은 롯데시네마가 19개, CGV가 50개, 메가박스가 27개였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에 취직한 딸이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게 되자 죽기 전 딸과 약속한 산업재해 판정을 받기 위해 법정 싸움을 벌였던 아버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작품이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 포스터. 사진 = OAL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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