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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MBC '불만제로' 출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에는 MBC 아나운서들이 대거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녹화 중 허 아나운서는 '불만제로'에서 '제로맨'으로 활약할 당시 많은 협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여러 분야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그램 특성상 관련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듣고, 위협을 받은 경우가 많았던 것.
허 아나운서는 "특히 건축현장 같은 곳은 덩치가 좋은 관계자들이 많은데 촬영을 가면 힘으로 밀쳐 내거나 '밤길 조심하라'는 경고도 서슴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허 아나운서는 "사람들이 흔히 할 수 없는, 자연산 광어를 구분해내거나 칠레산 삼겹살과 국내산 삼겹살을 구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며 '불만제로'의 장점도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일후 아나운서의 후일담이 공개될 '세바퀴'는 8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허일후 MBC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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