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다시 선두권을 정조준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86-59로 완파했다. LG는 2연승을 내달렸다. 29승 14패로 3위를 유지했다. LG는 선두 모비스에 1경기, 2위 SK에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23승20패로 5위로 내려앉았다.
LG가 주전 4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손쉽게 전자랜드를 잡았다. LG는 경기 초반 조상열의 3점포와 김종규의 골밑 공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문태종, 김시래, 데이본 제퍼슨의 득점도 폭발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쿼터에 단 8점에 그쳤다. LG가 22점 차로 1쿼터를 앞섰다.
LG는 2쿼터 들어 크리스 메시가 골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조상열의 득점도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과 정영삼이 득점을 폭발하며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2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LG는 후반전서도 리드를 굳게 지켰다. 문태종과 기승호의 3점포로 분위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포웰과 로드가 번갈아 투입 돼 분투했으나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이변은 없었다. LG는 메시, 양우섭, 기승호 등의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LG는 김종규가 16점, 조상열이 14점, 메시와 문태종이 10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0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원활하지 않았다.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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