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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기타를 등에 매고 나타난 가수 유승우는 만면에 소년의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그는 분명 소년이었지만 그의 미소는 그를 더욱 소년의 모습으로 만들어 줬다.
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 가족, 친구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중에 가장 미지의 세계는 ‘사랑’이다. 유승우는 스스로를 ‘짝사랑 전문가’라고 표현했다.
‘사랑을 얼마나 해 봤냐’는 질문에 유승우는 “아직 제대로 된 사랑을 못 해 봤어요. 전 ‘짝사랑 전문가’에요. 이제까지 3명을 짝사랑했어요”라며 그 동안 좋아했던 여자의 이름을 읊었다. 누군가에겐 금기어가 될 수도 있는 짝사랑녀의 이름을 나열하는 그는 미련 없이 사랑해 감정이 소멸한 것처럼 보였다.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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