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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박현빈이 여가수의 '렛잇고' 열풍에 동참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 엑스(트로트 X)' 제작진은 7일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가수 박현빈이 부른 '렛 잇 고'를 공개했다.
원곡 '렛 잇 고'가 애니메이션 속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엘사의 다부진 각오가 담겨 고풍스럽고 웅장한 느낌이라면, 트로트 버전 '렛 잇 고'는 밝고 경쾌함이 묻어나 또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다. 거기에 트로트 특유의 박현빈의 화려한 꺾기 창법까지 더해져 재미마저 선사하고 있는 것.
'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오는 3월 방송하는 엠넷 트로트 엑스의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 일명 코치로 앞서 공개된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홍진영, 뮤지에 박현빈이 새롭게 발탁됐다"며 "그의 합류 소식을 가장 트로트스럽게 전하고 싶었던 차에 박현빈 역시 흔쾌하게 이번 영상을 수락해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로트 엑스'에 합류하게 된 박현빈은 "첫인사를 색다르게 하고 싶었는데 제작진이 '렛 잇 고' 트로트 편곡을 제안했다. 트로트가 갖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며 "'트로트 엑스'를 통해 트로트의 매력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무엇보다 트로트가 올드하다고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를 결정했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으로 국내 최초 선보이는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 첫방송한다.
[가수 박현빈.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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