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안양이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 전체 교육을 통해 2014 시즌 준비에 박차에 가했다.
안양은 지난 7일 오전 10시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오근영 단장,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및 사무국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안양 오근영 단장은 K리그 챌린지의 주변 환경, 팀과 개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프로축구연맹 한웅수 총장은 “진정한 프로는 무엇인가? 프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3시간 동안 특강을 가졌다.
오랜 시간동안 진행된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60여명의 안양 선수단과 직원들은 집중력 있게 강의를 들으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오근영 단장은 “조직에서 리더와 팔로워의 역할이 중요하다. 성공하는 조직에는 리더와 팔로워의 ‘하모니’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해 팀워크를 갖추고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명확한 목표를 향해 동행할 때 올 시즌 목표로 한 4강 진출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강사로 나선 한웅수 총장은 “축구단은 시민들과 어울리고 화합해야한다. 축구단이 시민들의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데 이바지 하고, 축구를 통해 시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축구단의 의미를 설명했다.
진정한 프로선수로서의 자세도 강조했다. 인성, 생활(자기관리, 휴식, 영양) 경기 준비과정과 Team First정신, 팬의 중요성 등을 동영상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깊이 있는 강연을 이어갔다.
한웅수 총장은 “선수 개개인은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지만 타 팀의 다른 선수들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가 똑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이상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티켓링크(ticketlink.co.kr)에서 연간회원권을 판매중인 FC안양은 오는 10일부터 FC안양 스토어, 안양 시청 및 만안, 동안 구청 민원실에서도 연간회원권을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