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야심차게 준비한 올림픽 개막식에서 큰 사고가 났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8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 막을 올렸다. 하지만 수많은 관심이 쏠린 개막식부터 큰 실수가 발생했다.
실수는 오륜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왔다. 소치조직위원회는 개막식 식전행사에서 눈꽃 모양 5개가 각각 공중으로 올라 점점 커지며 오륜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5개 중 1개가 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오륜기’가 아닌 ‘사륜기’로 마무리됐다.
역사상 가장 비싼 올림픽으로 기록될 소치올림픽에는 무려 500억 달러(약 54조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사전 연습에도 불구하고 개막식에서 화려하게 피어나야할 오륜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작부터 비끗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펴지지 않은 오륜기는 아메리카 대륙을 의미해 억측까지 낳고 있다.
이번 대회는 푸틴 대통령이 야심차게 준비한 빅 이벤트다. 개막식 역시 현장에서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런 가운데 너무나 눈에 띄는 실수가 발생해 러시아는 물론이고 푸틴 대통령도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첫 번째 사진 가운데), 완벽히 펼쳐지지 않은 오륜기(두 번째 사진). 사진=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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