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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걸그룹 스피카가 데뷔 2년만에 가요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 후보에 올랐다.
스피카는 오는 9일 생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걸그룹 걸스데이, AOA와 함께 신곡 '유 돈 러브 미(You Don't Love Me)'로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카는 지난 2012년 싱글앨범 '독하게'로 데뷔해 '러시안 룰렛', '론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돈 러브 미'는 가수 이효리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60, 70년대 흑인 음악에 모티브를 둔 반복적인 가사와 위트 있는 브라스 연주가 돋보이는 음악이다. 특히 스피카는 무대에서 검정색 원피스에 엉덩이 뽕을 넣어 화제를 모았다.
스피카가 1위 후보로 오른 '인기가요'는 오는 9일 오후 3시 40분 방송된다.
[1위 후보에 오른 걸그룹 스피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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