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14연패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72-65로 승리했다. 동부는 11승32패가 됐다. 14연패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 KCC는 16승 28패가 됐다. 8위로 내려앉았다.
동부 두경민이 오랜만에 대폭발했다. 두경민은 3점슛 6개 포함 26점 1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주성도 12점 7리바운드, 키스 렌들맨과 윤호영도 각각 10점을 기록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경민과 윌커슨의 득점포가 1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두경민은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10점, 윌커슨은 8점을 몰아쳤다. 동부는 김주성과 안재욱의 골밑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KCC는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이고도 슛 난조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KCC는 2쿼터 들어 이한권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한권이 외곽에서 숨통을 터줬고 김민구도 힘을 냈다. 그러자 동부도 좋은 슛 감각을 갖고 있던 두경민이 3점포만 2개를 만들어냈다. 결국 전반전은 동점으로 마무리 됐다.
동부가 후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김주성과 박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KCC는 전반 막판 주춤했던 윌커슨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미미했다. 동부는 김주성, 렌들맨의 확률 높은 골밑 공격으로 앞서갔다.
동부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두경민이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했다. 윤호영과 렌들맨의 골밑 공격도 돋보였다. KCC는 김민구와 박경상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동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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