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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과 홍정호가 나란히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를 대파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고틀리엡 다이믈러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서 4-1로 크게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25분 가량 활약했다. 또한 홍정호는 후반 39분 칼센-브랙커 대신 교체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8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9승4무7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서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밀리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너, 바이어, 한이 공격을 지원했다. 알틴톱과 코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오스졸렉, 클라반, 칼센-브랙커,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마닌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4분 밀리크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밀리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베르너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차 넣어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갈랐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2분 한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한은 알틴톱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7분 공격수 이비세비치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1분 한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은 속공 상황서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6분 라우쉬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라우쉬는 아우크스부르크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만회골을 허용한 후 1분 만에 베르너가 골을 기록해 슈투트가르트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베르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9분 밀리크 대신 지동원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홍정호가 투입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펼친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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