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1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풀럼과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리그 7위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12승5무8패(승점 40점)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경기종료 직전 벤트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맨유는 루니와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애쉴리 영과 마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캐릭과 플레처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비디치, 스몰링, 하파엘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풀럼은 탄코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리차드슨과 터니클리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시드웰, 홀트비, 윈스네스는 허리진을 구축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풀럼은 전반 19분 시드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드웰은 홀트비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띄운 볼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전반전 동안 경기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풀럼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38분 페널티지역서 캐릭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스테켈렌부르그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서 판 페르시의 슈팅 마저 스테켈렌부르그의 손끝에 걸렸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맨유는 후반 9분 루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때린 오른발 슈팅 마저 몸을 날린 골키퍼 스테켈렌부르그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16분 플레처 대신 야누자이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맨유는 후반 33분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판 페르시의 동점골이 터진지 2분 만에 캐릭이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맨유는 풀럼전을 승리로 마치는 듯 했지만 풀럼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벤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