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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폴란드의 카밀 스토흐가 스키점프 노멀힐서 정상에 올랐다.
스토흐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서 열린 남자 스키점프 개인 노멀힐 결선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먼 거리인 103.5m를 날아가 거리점수 77점, 자세점수 59점을 획득했다. 스토흐는 본선 1라운드 142점에 이어 결선에서 136점을 더하며 총점 278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토흐는 본선 1라운드에 이어 결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스토흐는 소치올림픽서 조국 폴란드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슬로베니아의 프레프치는 결선 무대서 130.5점을 추가해 총점 265.3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의 바르달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소치올림픽 남자 스키점프 노멀힐 결선행에 실패했다. 최서우(하이원)는 노멀힐 본선서 95m를 날아가며 116.2점을 얻어 33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았지만 30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또한 김현기와 최흥철은 본선서 각각 40위와 41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전 라지힐 예선전을 치른다. 이어 18일에는 단체전에 출전한다.
[최서우의 스키점프 노멀힐 경기장면.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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